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기업 엔비디아. 여전한 그래픽 카드 시장의 절대적인 강자인 엔비디아의 수익원과 매출총이익률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엔비디아의 다각화된 수익원과 매출총이익률의 추이에 따른 분석을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
엔비디아 수익원 분석(Nvidia revenue breakdown)
1위 Graphics
엔비디아의 수익원 분석을 살펴보면 분야가 상당히 단순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수익 체계가 비교적 단순하고 명확하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들을 하나하나 파헤쳐보면 다양한 제품군으로부터의 수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얻는 그래픽 분야의 세부 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게이밍 GPU(Gaming GPU)
컴퓨터를 직접 구매해 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의 컴퓨터에는 모두 엔비디아 사의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 분야는 그만큼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독보적인 1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게이밍 부분에 있어서는 경쟁사인 AMD의 Radeon과 같은 모델도 매번 놀라운 성능을 기반으로 엔비디아를 위협하지만, 아직까지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매해 Geforce, RTX 라인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그래픽 카드를 꾸준히 출시하여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산업용 GPU(Industrial GPU)
엔비디아는 주로 게임에 초점이 맞춰진 GPU 이외에도 건축이나 엔지니어링 등 전문적인 여러 산업의 시각화 작업에 사용되는 그래픽 카드 라인인 Quadro를 별도로 출시하여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는 고품질의 시각적 콘텐츠 제작에 맞추어 생산된 것으로 여러 고도화된 직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위 컴퓨터 및 네트워크(Computer & Networking)
엔비디아는 그래픽 분야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제품 판매를 통해 컴퓨터 및 네트워킹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1) AI 및 HPC용 데이터 센터 GPU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GPU는 컴퓨터 및 네트워킹 분야의 주요 수익 창출원입니다. 엔비디아가 고안하고 설계한 특수 GPU 및 데이터센터에서는 인공 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한 복잡한 계산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제조업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특수 설계된 GPU 라인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2) AI용 DGX 시스템
엔비디아의 DGX 시스템은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입니다. 엔비디아의 DGX 시스템은 AI 모델의 빠른 교육을 가능하게 하며 의료, 금융 및 제조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Mellanox 네트워킹 솔루션
엔비디아는 2020년에 네트워킹 솔루션 제공업체인 멜라녹스를 인수했습니다. 멜라녹스의 제품에는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고속 상호 연결 솔루션과 이더넷 제품들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멜라녹스의 유수한 네트워킹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매출총이익률 분석(Nvidia Gross Profit margin ratio)
낮아지는 매출 총 이익률?
엔비디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줄곧 60%에 육박하는 높은 매출 총이익률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7월 매출총이익률이 43%로 갑작스럽게 하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다시금 50%로 회복되긴 했고 여전히 굴지의 기업이지만 엔비디아의 매출이 흔들리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 모바일 장치 이용률 증가
엔비디아의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개인형 컴퓨터의 수요 감소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사람들은 PC 보급률을 월등히 넘어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같은 휴대가 간편한 제품들을 더욱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의 고성능화로 과거 PC에서만 해결이 가능했던 기능들을 대부분 스마트폰에서도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2) 클라우드 컴퓨팅
아마존, 구글 등을 비롯한 유수의 초거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보급화로 비싼 돈을 들여 개인 컴퓨터를 구매하기보다는 일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기업의 서버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개인형 컴퓨터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엔비디아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매출총이익률이 잠시 흔들렸으나 이내 복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견줄만한 상대가 없는 독보적이고 절대적인 강자임은 여전합니다. 앞으로 엔비디아가 관련 산업의 변화로 인한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