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이트 수익실태 분석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의 매출·영업이익 현황, 수익모델별 비중(광고·수수료 등), 성장 추세와 리스크를 종합 분석합니다. 각사의 재무지표와 비즈니스 전략을 비교해 중고거래 시장의 수익 구조를 파악해보세요.

중고거래-사이트-수익실태-분석

목차

• 1. 주요 플랫폼 실적 개요
• 2. 당근마켓: 광고 중심의 수익모델
• 3. 번개장터: 안전결제 수수료와 광고
• 4. 중고나라: 커뮤니티 기반 광고수익
• 5. 수익모델별 비교 분석
• 6. 성장 동력과 리스크
• 7. 결론

 

 

 

1. 주요 플랫폼 실적 개요

국내 중고거래 시장의 3대 플랫폼인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당근마켓만 흑자를 지속하며 매출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고, 번개장터와 중고나라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업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1-1. 당근마켓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

1-2. 번개장터

2024년 매출 449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31.5% 증가했으나, 안전결제 수수료 도입 전까지 적자 구조가 지속

1-3. 중고나라

2024년 매출 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21억 원의 적자를 기록

 

2. 당근마켓: 광고 중심의 수익모델

2-1. 광고 매출 비중

당근마켓은 전체 매출의 99.7%를 로컬 타깃 광고에서 창출하고 있다. 2024년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2-2. 주요 성장 동력

하이퍼로컬 마케팅 솔루션, 중소형 사업자 대상 광고, ‘당근알바’·‘당근모임’ 등 신규 서비스 확장이 주효했다. 누적 가입자 4,300만, 주간 활성 이용자수 1,400만 명으로 플랫폼 체류시간도 늘었다.

 

2-2-1. 글로벌 확장

캐나다·미국·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현지 광고 솔루션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3. 번개장터: 안전결제 수수료와 광고

3-1. 안전결제 수수료

2023년 8월 전면 도입한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수수료(판매가의 3.5%)를 통해 2024년 결제수수료 수익 226억 원(매출의 50.4%)을 달성했다.

3-2. 광고 매출

동일 기간 광고 수익 12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 결제수수료와 합쳐 77.4%의 매출이 플랫폼 수익모델로 연결됐다.

3-2-1. 거래 활성화 효과

안전결제 도입 전후로 C2C 거래 건수 93%, 거래액 76% 증가, MAU 680만 명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4. 중고나라: 커뮤니티 기반 광고수익

4-1. 전통적 모임형 플랫폼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 기반의 거래 문화가 핵심으로, 뚜렷한 수수료 모델 없이 광고 수익(배너·제휴) 위주로 매출을 창출한다.

4-2. 재정 현황

2024년 매출 118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으로 적자 지속. 거래 규모 증가는 있었으나, 안정적 수익모델 부재가 문제로 지적된다.

4-2-1. 수익 다각화 시도

최근 유료 멤버십·프리미엄 중고차 서비스 도입, 안전결제 연계 등을 모색하며 수익모델 확장을 추진 중이다.

 

5. 수익모델별 비교 분석

5-1. 광고 매출 비중

당근마켓이 99.7%로 압도적 1위, 번개장터 27%, 중고나라 불명확(광고·제휴) 구조로 나뉜다.

5-2. 수수료 매출 비중

번개장터만 안정적 수수료(50.4%) 확보, 당근·중고나라는 결제 수수료 미도입 상태.

5-2-1. 거래액 대비 매출 비율

2024년 번개장터 거래액 1조2,450억 원 중 449억 매출, 거래액 대비 매출 비율은 약 3.6%를 기록했다.

 

6. 성장 동력과 리스크

6-1. 성장 동력

당근마켓: 로컬 광고 고도화, 신규 서비스 확장, 글로벌 진출

번개장터: 안전결제 확산, 거래 활성화, MAU 안정화

6-2. 리스크

중고나라: 수익모델 불확실, 적자 지속

번개장터: 결제수수료, 경쟁 심화 시 거래액 감소 우려

당근마켓: 광고 시장 경쟁 심화, 규제 리스크

 

7. 결론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은 각기 다른 수익모델로 수익을 창출한다. 당근마켓은 광고 중심의 흑자 구조로 시장을 선도하며,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수수료와 광고를 결합해 흑자 전환을 모색 중이다. 중고나라는 커뮤니티 기반 광고 의존으로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이 과제다. 플랫폼별 재무지표와 비즈니스 전략을 이해하고,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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